[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해온 영도대교 도개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주1회씩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대표적인 명물인 영도대교의 도개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020년 2월 25일부터 잠정 중단된지 837일만의 재개다. 공단은 그동안 도개행사 정상화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하여 매월2회씩 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도개 재개에 만전을 기해왔다.
부산시(부산시설공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관광 진흥을 위하여 영도대교 도개행사 재개시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다방면의 홍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부산시설공단)는 지난 2019년 8월에 발생한 영도대교 특이진동(10.57mm/s)에 대해 사단법인 대한기계학회에 의뢰하여 도개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일시적인 외부요인으로 조사되어, 도개시설에 대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