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2일 에코델타시티 19BL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DL이앤씨(주) 컨소시엄이 해당부지에 건설하는‘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아파트의 분양가상한액을 3.3㎡당 평균 약 1,382만원으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당초 3.3㎡당 평균 1,427만원을 심사 신청했지만, 분양가 심사를 통하여 3.3㎡당 평균 약 1,382만원으로 조정됐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세대당 약 120만원~475만원으로 상한액이 결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건축 원자재값 폭등으로 분양가격 결정 시 주요 요인이 되는 기본형건축비가 6월 중 상승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분양가로 내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조속히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24일 예정이다.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는 지하2층~지상 19층, 15개동, 총 953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수는 △68㎡A 18세대 △68㎡B 6세대 △71㎡A 9세대 △79㎡A 71세대 △79㎡B 138세대 △84㎡A 457세대 △84㎡B 68세대 △84㎡C 183세대 △84㎡D 3세대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무주택 서민층 주택마련 지원이라는 공공분양주택 공급 취지 달성을 위해 공사에서도 조속한 업무처리로 기본형건축비 인상 전 분양가상한액을 결정했다”며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