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 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되어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동행과 일상생활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BMC 서로서로 돌봄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아파트 5개 지구(다대3·5, 동삼1·2, 학장1) 입주민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공적 혜택을 받지 못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 또는 장애인을 위한 돌봄 지원사업 이다. 2021년 다대3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되었으며, 주민요청에 따라 올해는 총 5개 지구로 확대 시행한다.

공사는 5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소재 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서로서로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 등 이웃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 활동가들은 신체활동이 어렵거나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대상자들과 함께 병원이나 약국을 동행하며, 식사·산책 등 일상생활 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지속가능한 주민공동체 활동지원을 통한 이웃 간의 따뜻한 손길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