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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 사업 선정 - 항만-선박 간 디지털 해상장비 및 소프트웨어 검·인증 서비스
  • 기사등록 2022-05-25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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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 구축’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해상디지털기술 연계를 통한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항만과 선박을 통신으로 연결하는 등 기존 조선기자재 검·인증 지원체계에 정보통신(IT)융·복합 기자재 시험방법과 판정기준을 추가 또는 보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 과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총 392억 원(국비 266억 원, 시비 90억 원, 민자 3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동구 고늘지구에 건립되며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11개 기관에서 총 111명이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新) 디지털 해상물류 기술‧장비‧시스템‧서비스의 효율적 연계(안전성, 효율성, 품질 등)를 시험‧평가할 수 있는 가상화 기반 성능 검증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기술 확보, ▲자동화 항만 구축과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에 대비한 항만-선박-통신이 고려된 기반기술 개발을 통한 검인증 서비스 제공, ▲항만-선박 간 전체 환경을 고려한 통합적인 성능검증 및 품질인증 지원 통합성능검증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이다.

 

울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오는 2025년 해상물류 통신기술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형조선사 및 조선해양기자재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해상디지털 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성능 품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적인 조선해양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고부가가치 신(新) 조선해양산업으로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차세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통합적인 에스이큐(SEQ : Safety 안전성, Efficiency  효율성, Quality 품질) 검·인증 지원체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차세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의 검⦁인증 거점인 통합성능검증센터 및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울산 내에 구축함으로써 미래 신(新) 조선 산업을 이끄는 국제적인 조선해양 도시 울산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기반 조성으로 생산유발액 876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349억 원과 480명의 신규 취업유발 효과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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