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9월 ‘공공 급식 통합플랫폼’ 개방에 앞서 사용자의 전산 사용 편의를 돕기 위한 전국 순회 교육에 나선다.
공사는 5월 17일 경상남도 지자체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충남, 충북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57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공 급식 계약담당자와 영양사·영양교사, 급식 지원 센터 담당자 등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 급식 통합 플랫폼의 사용자 이용 방법(UI/UX)과 신규 기능 등을 집중 교육한다.
공공 급식 통합 플랫폼은 공사가 운영하는 학교급식 전자 조달체계(eaT)의 기능을 한층 개선한 버전으로,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체계를 기능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과거 수·발주에 한정돼 있던 급식 지원 센터의 기능을 농가 매입처 관리부터 물류‧재고 관리까지 확대하고, 센터 간 거래기능을 신규 추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공공 급식을 통해 계획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외 공공분야 수요처가 이용 가능토록 기능을 고도화해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군부대 등 각 수요처 특성에 맞게 전산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순회 교육에서 사용자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더욱 편리해진 수·발주 및 계약기능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