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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지속발전 '협력' - 테마파크의 추가개발 관련 각종 현안사항 CEO 면담
  • 기사등록 2022-05-13 09: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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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롯데월드 개장 직전인 지난 2월 부산도시공사를 방문해 대화의 포문을 열어준 롯데월드 측에 답방의 의미로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이 직접 롯데월드 본사를 찾아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롯데월드의 부산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안정 운영과 미 도입시설 및 테마파크 2단계 개발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오시리아관광단지’는 부산도시공사가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권 최대의 관광단지로 2015년 개장한 부산국립과학관에 이어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 이케아 등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내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의 개장으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한층 더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라군)를 포함한 아쿠아월드는 내년, 6성급 럭셔리 휴양시설인 반얀트리 부산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롯데월드 개장에 노고가 많았고, 부산은 물론 경상지역의 오랜 바람이었던 테마파크를 실현시켜 주었다”
 는 격려인사를 건네며 당초 우려했던 교통 및 주차상황은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하나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등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롯데월드 내 미 도입시설 및 테마파크 2단계 개발 등 테마파크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편, 오시리아관광단지 테마파크의 메인시설인 롯데월드는 개장 이후 주말 및 공휴일 기준 일일 평균 1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 언론 및 이용시민으로부터 당초 계획 대비 도입시설 개수가 부족(당초계획 31개 ➝ 현재 25개 운영 중)하고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일부 부정적인 여론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롯데월드를 포함한 테마파크가 지역민의 기대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에 부응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주요 관광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된 미 도입시설과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진행일정을 언론과 시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월드엑스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효과를 강조하며 롯데월드의 협력을 요청했다.


롯데월드 측도 내년부터 놀이시설 추가 및 테마파크 2단계 사업에 협조하기로 하는 한편, 나날이 발전하는 오시리아관광단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양사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따라 해운대~송정~오시리아를 주축으로 한 관광벨트 활성화에 대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다지며 면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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