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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테크 플랫폼 ‘스위치원’, 중기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 최종 선정 -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서 투자 유치에 이어 팁스 선정
  • 기사등록 2022-05-12 09: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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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배희근 기자]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환테크 플랫폼 ‘스위치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우수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공동 선발해 최대 7억원의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많은 스타트업이 거쳐 간 관문으로 알려져 스위치원의 이번 최종 선정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위치원은 복잡한 외환 거래 시장에서 금융 소비자들이 더 투명하고, 간편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수수료 없이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환율 우대 100%’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환전 신청·결제가 가능하다.

우대율이나 환전 횟수에 제한을 두던 기존 금융사들의 환전 서비스와 달리 일 한도 내에서 횟수와 상관없이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해외 주식 투자자와 환율 변동을 이용한 외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스위치원의 무료 환전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위치원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환전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외환 거래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스위치원 담당자는 “외환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편리하고 저렴한 환전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환율 리스크와 외환 거래의 복잡함이 일반 금융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만큼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기술지주 최수호 실장은 “일반인도 손쉽게 외환 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려 기쁘다”며 “환전 수요자부터 외화 자산에 투자하는 환투자자까지 다양한 금융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환테크 플랫폼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치원은 사업 초기 금융위원회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의 지원을 시작으로, 벤처 캐피털(VC) 투자에 이어 이번 팁스 선정까지 총 2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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