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남부발전(주)과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ESG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기업을 모집한다.
이들 기관은 최근 기술력이 있으나 경기 불황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ESG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ESG 분야 중소기업 모집을 시작했으며, 보증 가능 금액인 약 3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남부발전 홈페이지 ‘동반성장플랫폼’(9988.kospo.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 모집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를 거쳐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종합 대출 심사 후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대출금리의 0.2%p 우대금리 및 기타 금융상품을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장기화되었던 코로나19로 인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경영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ESG 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