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호 부산은행장이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에게 전 부산은행 희망나눔재단(이사장 부산은행장 이장호)은 지난 17일 부산광역시청 7층 접견실을 방문해 16개 구, 군청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 부산지역 소외계층 4천세대의 설 명절 차례상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2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권은 16개 구.군청에서 선정된 4천 세대에 각 5만원씩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이 달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 시즌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4년 전부터 매년 2 ~ 3억원 가량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소외계층의 차례상 차리기를 지원해 주고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을 통한 지원은 최근 대형할인마트 등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은 기존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체한 것으로 부산지역에서는 부전시장 및 해운대시장 등 100여 곳의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전국 700여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설 명절 차례상 차리기와 서민경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올해 설날 전에 토요일을 이용해 복지관, 재활원, 아동시설, 요양원 등 22개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더불어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열악환 환경의 경로당에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 주는 사업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