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대대적인 새 단장을 했다.
호가든은1위 밀맥주 브랜드로서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MZ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추고자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호가든은 이번 전면 리뉴얼을 통해 ‘1세대’ 글로벌 맥주 브랜드 호가든의 오랜 소비자층과 더불어MZ소비자층의 호감도를 높여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밀맥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전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해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브랜드 로고,제품명,맛을 설명하는 문구를 통일성 있게 배치하면서도,제품별로 다른 색상과 주원료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반영해 종전보다 각 제품의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인구당 호가든 소비량이 세계1위를 기록중인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호가든은 점점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허브,과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매년 선보이며 브랜드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리뉴얼은 호가든이 추구해온 ‘휴식’ 캠페인에도 적용된다.호가든은 이번 리뉴얼을 맞아 ‘감각을 깨우는 휴식(Break to AWAKE)’ 캠페인을 벌인다.과거 휴식이 바쁜 일상을 뒤로한 단순한 멈춤이었다면, MZ세대가 추구하는 휴식은 활기를 되찾고 감각을 깨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이에 호가든은 주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휴식을 제안할 예정이다.패키지 뒷면에 도입한QR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캠페인에 대한 다양한 영상,음악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호가든은 모든 용량의 병,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교체해, 5월초부터 전국 대형마트,편의점,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호가든은 여전히 밀맥주 부문에서1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가든은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밀맥주 브랜드 중1위를 차지했다.코로나19로 인해 가정시장 맥주 소비가 확대된 ‘홈술’ 트렌드에서 이룬 성과다.
호가든 브랜드 매니저는 “호가든은 밀맥주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과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을 통해 밀맥주 시장을 견인할 것이다”라며 “리뉴얼에 이어 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휴식’에 가장 어울리는 맥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