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지원 기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7일 양산 물류기지에서 '잠 깨우는 왕눈이 보급 캠페인'을 진행했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눈모양의 반사지로서 차량후미에 부착하여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여 후미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대대적인 보급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약 5만 여장이 보급되어 이를 부착한 차량을 자주 볼 수 있다.
기존 잠 깨우는 왕눈이는 단색으로만 제작했으나, 올해 한국도로공사는 색깔을 입힌 3색 컬러 왕눈이(노랑, 청색, 녹색)를 개발하여 차량 색상에 따라 보색계열 왕눈이를 부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사망자 통계를 보면 약 6.5건의 추돌사고 발생 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높은 사망위험이 있는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양산 ICD 입점업체 화물차를 대상으로 잠 깨우는 왕눈이 보급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3색 컬러 왕눈이와 후부반사지를 화물차에 부착‧배포하고 졸음운전 관련 물품도 배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행을 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졸음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후미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