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특례시는 25일 기존 노후된 X게임장을 체험형 모험놀이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완료돼 지역주민과 함께 개장식을 개최했다.

가음정공원(상남도서관 앞)에 위치한 X게임장은 2004년 9월 개장한 이후 최근 시설 노후로 인해 폐쇄돼 있었지만,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야외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모험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모험놀이시설 등 네트형 놀이시설 4조와 시소 등 기타 놀이기구 4조, 짚라인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탄성포장, 그 외에 쉼터·대형파라솔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설계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해 현지 여건과 최근 놀이시설 트랜드가 반영돼 아이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2021년 통합시 재정특례 상생발전특별회계 연장 첫해, 성산구에 선정된 사업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은 “미래 주역들이 모험놀이시설에서 다양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몸과 건강을 지키고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라며,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