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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청, 수입 위험물 컨테이너 점검 확대 - 올해 수입 콘테이너 중 10%...내부까지 점검
  • 기사등록 2011-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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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올해 부산항으로 수입되는 위험물 컨테이너 2,9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안전점검 대상으로 정한 후 점검키로 했다.

위험물 컨테이너는 화약류, 인화성 액체류, 부식.산화성 물질 등의 위험물을 실은 컨테이너로 올해 계획한 점검량은 지난해 2,549TEU에 비해 11.4%로 증가한 것. 항만청은 화물장치장과 위험물 보세창고에 보관 중이거나 선박에 실린 위험물 컨테이너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험물컨테이너 점검 시 컨테이너를 옮길 때 충격, 마찰, 누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는지, 내부 위험물의 품명과 위험등급을 알려주는 표찰이 제대로 달렸는지 등을 살핀다. 특히 올해 계획 점검량 2,900TEU의 10%인 290TEU에 대해서는 컨테이너 내부까지 개방해 강도 높은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만일의 위험 발생에 대비한 방지 조치가 미흡하거나 표찰을 부착하지 않는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통지서를 발부하고 현장에서 시정토록 계도하고, 미시정시에는 운송 지연 등의 행정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위험물 컨테이너 점검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부산항에서는 물의를 일으킬만한 위험물 컨테이너 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위험물 컨테이너 점검제도(Container Inspection Program)는 컨테이너에 적재된 해상운송 위험물에 대해 국제해상 위험물규칙(IMDG Code)의 준수여부를 점검함으로써 선박.항만의 안전 확보 및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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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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