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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지역 세수입 효자 노릇... - 지난해 지방세 2천2백4억 원 납무해
  • 기사등록 2011-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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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지난해 1조9천6백6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부산시와 경남도에 2천2백4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지역 세수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지난해 91일 동안 총 736회 경주를 개최, 총매출액 1조9천660억 원과 입장인원 991,19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과 비교하면 매출액 (2조 56억 원)에 비해 2% 감소하였고, 입장인원(924,691명)은 7.2%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 자체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총매출액의 13% 정도인 2천6백52억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87%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를 전국 위성중계하면서 서울경마공원, 수도권 지점 등지에서 유입된 교차투표 매출액 1조 7천8억 원으로 교차경주로 인한 매출액의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지방세 납부액은 총 2천2백4억8백만 원을 납부했으며 부산시 1천1백2억원, 경상남도 1천1백2억원을 각각 납부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교차경주로 인한 경주시행이 지방세수입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마고객 1인당 발매건수는 개장 초기 7.2건에서 23.5건으로 서울경마공원(24.3건) 및 제주경마공원(23.5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매성향을 살펴보면 1인당 1만 원 이하 발매건수는(‘09 78.7%->’10 81.4%)증가 추세인 반면, 5∼10만원의 고액 발매건수(‘09 2.3%->1.8)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만 원 이하 발매건수가 2009년 이후 타 경마공원에 비해 약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마를 소액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5년차로서 역사는 짧지만 휴일 어린이 입장인원이 일평균 2천여 명으로 나타났고, 계절별로 다양한 축제행사 시행, 견학프로그램 운영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운영되면서 가족단위 신규고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금년 4월 국내 최대의 말 테마 공원이 개장되면 영남지역의 최대 관광명소로 거듭나 입장인원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족공원으로서 정착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해 지방경마공원으로서 자체 사업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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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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