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는 13일 제303회 임시회를 열고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하 특별연합) 출범을 위한 규약안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는 특별연합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무와 의회 구성 등 제반 사항을 규정하는 규약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다.
특별연합은 부산과 울산, 경남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광역 사무를 처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다. 부산을 포함한 3개 지자체에서 해당 규약안을 가결하고 나면 행정안전부는 이를 승인·고시한다.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이름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특별연합은 행안부의 승인·고시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된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김태훈 위원장은 “미래 세대에게 지역 소멸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울산·경남과 머리를 계속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역시 “지방분권과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정부간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광역연합 규약안 가결 및 공식 출범에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