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대저생태공원 7만평 유채꽃밭이 대중에게 개방된다.
부산시는 부산 대표 봄꽃 명소인 대저 생태공원 내 부산 낙동강 유채경관단지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접근성과 도심 속 대규모 단지를 자랑하는 부산 낙동강 유채경관단지는 매년 체험 및 공연 행사 등이 열려 상춘객의 필수 방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225,000㎡(약 7만 평) 규모의 유채꽃밭에 관람로가 조성되어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단,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유채꽃 개화 절정기인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별도의 질서유지 인력을 배치해 불법 노점상 점거 방지, 교통 지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정부 방역지침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시민들이 유채꽃 관람로를 걸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우울한 마음을 다소나마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 관람 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