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오는 4월 1일이면 부산시설공단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및 교통약자 콜택시를 인수한지 3년이 된다.
인수 당시 160대였던 두리발 차량은 현재 206대로, 교통약자 콜택시는 장애인 콜택시 1,000대로 시작하여 임산부 콜택시 3,700대를 추가하여, 현재 4,700대를 운영하는 등 규모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다.
그간 공단은 지정차고지제, 집중배차제, 즉시배차제(즉시콜) 등 두리발의 다양한 운영 개선을 통해 평균 대기시간을 50분대에서 30분이내로 단축하였으며, 장애인 콜택시(자비콜) 콜수수료는 순차적인 인하(1,500원→1,000원→800원)을 거쳐 현재, 전면 폐지를 통해 연간 5억원 이상의 예산도 절감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전용 콜택시 ‘마마콜’은 지난 2020년 3월16일 시행 이후 2022년 3월28일 현재까지 154,561건의 운행실적을 기록하는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만들기 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초기인 2020. 3. 28.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리발 차량을 해외입국자 비상수송에 투입하여 2021. 12. 31. 비상수송 종료시까지 29,831명(수송율 50.6%)을 수송하여 지역내 감염 차단을 위한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 하는 등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운영으로 교통약자의 동반자이자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추진중에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인 ‘특별교통수단 통합플랫폼 구축’이 연내에 완료될 예정으로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통합 자동 배차를 통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이해성 이사장은 “공단이 특별교통수단을 인수한 이후 추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신 장애인 및 임산부 등 부산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3년간 받은 관심과 사랑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