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9일 '2022년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하여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의용소방대원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가졌다.
수상자로는 강동일 항만소방서 남성대장, 이해숙 북부소방서 여성대장이 대통령표창을, 박홍배 중부소방서 지역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명예를 얻었다.
의용소방대의 날 지정 의미는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대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11일과 '119'를 조합해 3월19일로 정했으며,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1년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용소방대법)을 개정하면서 법정 기념일(매년 3월19일)로 지정됐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개항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민간 소방조(消防組)에서 유래했고, 지난해 말 기준 전국적으로 10만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참석인원이 대폭 축소되었지만, 소방청과 각 시도본부 및 각 소방서 간 실시간으로 전국 온라인 방송송출을 통해 전 대원이 참여할 수 있었다.
문태경 부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의용소방대로서 오늘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며, 부산의 안전과 의용소방대의 발전을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