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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부산영락공원이 화장장을 이용하는 부산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확대운영 중인 화장시설 정책을 4월에도 이어나기로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이달말까지 부산영락공원 화장회수를 하루에 총98(14회차)로 확대 진행하는 한시적 확대 정책을 일반 화장이 안정화되는 시점까지 좀 더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영락공원에서는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하루 70명을 화장했던 것에 비교하면 현재는 몰려드는 화장 예약을 감당할 수 없어 118일부터 하루 84명으로 올렸다가 이달 중순부터는 98명으로 화장로 가동률을 상향했고 운영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것을 오후 8시까지로 4시간 연장하였다.

   

일반화장과 코로나19 화장의 구분이 없는 한시적 확대정책을 통해 부산영락공원은 평년 대비 화장로 가동률을 16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1일 화장인원 98명 중 코로나19 사망자는 42일반사망자는 56명으로 각각 1대 1에 근접한 수준이며, 5일치 화장 예약이 금세 마감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민 우선화장을 위하여 타시도 화장예약 방법도 기존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고개장태아 화장도 운영중단이 이어진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부산시민이 화장장을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시설을 총가동하는 등 일반화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4월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을 준비 중인 유족들에게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며 일반화장이 안정되는 즉시 개장태아 화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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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5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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