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경북지역 등에 대형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계 기관이 부산의 주요 공원유원지에 대한 산불방지 대응태세에 일제 점검에 돌입했다.
부산시설공단은 7일과 8일 양일간 부산 중앙공원·어린이대공원·금강공원·태종대유원지 등 주요 공원유원지의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대시민 산불 홍보방송, 홍보 전광판 등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16일 취임 이후 현장경영에 방점을 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두지휘해온 이해성 이사장은 공원유원지 현장을 둘러보며 “건조하고 강풍이 계속되는 날씨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산불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공원과 공원묘지 등을 중심으로 산불대비 시설 및 장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춰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25일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산림 일원에서 22명의 공단 공원관리처 소속 산불기계화진화대원의 진화훈련 실시를 통해 산불 관련 초동 진화태세를 확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