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25일‘미래도시 부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라운드 테이블에는 김용학 사장, 김태현 감사, 박수생 기획경영본부장,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 등 내부위원 6인과 부산연구원 송교욱 원장,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최열 교수, 부산대학교 토목공학과 신현석 교수 등 외부위원 7인이 참가했다.
라운드테이블은 ‘미래도시 부산발전을 위한 부산도시공사의 방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별 주제 발표와 공사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산의 줄어드는 물리적 개발공간과 도시노후화 문제, 사회 트렌드에 부합하는 도시 공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처음으로 주제발표를 한 델코리얼티그룹 최민성 회장은 “도시가 가지는 역할과 수단을 정의하고 일자리, 주거, 문화, 건강 테마별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부산대 도시공학과 최열 교수는 “도시공사 주도의 부산의 주거 및 주거복지 지표 개발의 필요성과 리츠로의 사업영역 확대”등을 강조했다. 부산연구원 송교욱 원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준비와 연계하여 생태도시, 안전도시 조성, 수변공간 조성 등을 통한 미래 도시공사의 역할 전환”에 대해 말했다.
부산대 토목공학과 신현석 교수는 “그린인프라와 저영향개발로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 도시조성”을, 동아대 조경학과 양건석 교수는 “미래 기후변화 대응과 그린뉴딜을 위한 정원도시와 도심형 스마트팜 실현”등을 강조했다.
부산대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는“친환경적 도시개발을 위한 단지내 수로 및 친환경 수변부 조성과 이용자 중심의 공원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사)생명그물 이준경대표는 “서부산 SMART BAY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향후 서부산 개발예정지의 특징과 개발방향 ”에 대해 발표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전문가 집단과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부산이 가지고 있는 도시문제들을 검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서부산 개발방안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한 공사의 역할 등을 새롭게 발굴하여 더욱 고도화된 BMC형 ESG경영을 실천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