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남부발전(주)과 한국도로공사, 함안군이 2함안 톨게이트 인근 유휴부지 2,700평에 수소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수소 차량 보급 확대에 대비해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세 기관의 뜻이 함께 모여, 함안 톨게이트 인근에 총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10MW규모 연료전지 발전단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복합단지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3개 기관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사업개발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구매 ▲도로공사 유휴부지 사용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과 도로공사는 최근 함안군청에서 지역 이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도로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 복합단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과 수소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안군 조근제 군수는 “남부발전과 도로공사가 함께 함안군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수소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군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도로공사와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