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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는 ‘제21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로 효행선행부문 김유곤(53․당리동) 씨와 교육문화부문 최수연(55․감천2동) 씨를 선정해 지난 3일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김유곤 씨는 새마을지도자로 사하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경로잔치, 김장나누기, 연탄후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계도, 순찰활동, 불우청소년 결연, 청소년 선도상담실 운영 등으로 청소년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수연 씨는 지난 1988년 감천2동 산동네에 우리누리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저소득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에 열정을 바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담아 출판한 저서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은 지난 해 부산시민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한편 사하구민상은 해마다 구민들로부터 교육문화, 효행선행, 산업근로의 세 부문에 공적이 큰 사람을 추천받아 교수, 교사, 지역인사, 구의원, 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자랑스러운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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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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