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23일 2022년 상반기 직원 승진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김용학 사장의 부임이후 첫 승진인사로 경영철학인 인권·조직거버넌스 등 사회적 책임경영의 7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한 BMC형 ESG경영의 바탕위에서 능력 중심 인재를 발탁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승진자는 총 37명으로 1급 1명, 2급 2명, 3급 3명, 4급 5명, 5급 13명, 6급 13명이다. 1급 승진자는 이을찬 시민복지사업본부장로 95년 공채 1기로 입사했으며 현재 유일한 직원출신 본부장으로, 1급 임원 직원이다. 2018년부터 공사 임원으로 시민복지사업본부장직을 수행하며 공사의 주거복지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공사는 능력 있는 인재발탁을 위해 관리직군의 경우 경력평가 비중을 없애고 직무평가를 대폭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능력 있는 인재발탁을 위해 4급 이하 직원군에서 경력평가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로 줄이고, 직무평가를 최초로 10% 반영하였다.
성과 및 능력 중심의 평가는 인사적체 해소를 통한 젊은 조직으로서의 도약에도 물꼬를 터주고 있다. 기존 관리자 직군에서 연공서열, 베이비붐 세대 등으로 많은 적체현상을 보였으나, 최근 직무평가 비중의 증가로 평가체계와의 연동성이 높아져 승진소요연수가 점차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인사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업무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하였다.”면서 “앞으로도 BMC형 ESG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직위공모제, 직위추천제 등 직원들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