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광역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월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로 10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을 위해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장애인 훈련시설 지원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취업지원프로그램 등 고용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복지실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장애인 문화체육분야 활성화와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을 전향적으로 결정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그동안 문화체육분야에 장애인 고용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시점에서 이번 협약으로 10여명 이상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지역 대표 공기업에 고용되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보다 많은 기업에서 장애인의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고용활성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이종국 상임이사도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하는 뜻깊은 일에 자산관리공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앞으로도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김철우 사무처장은 “지역 대표 공기업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와 함께 장애인체육선수 채용에 감사드리고 기쁘다”며 “의미 있는 일을 위해 힘쓰신 장애인고용공단과 자산관리공단 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가 다른 대기업에도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