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인근 지역인 기장군 장안읍·일광면 소재 10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중 우수 학생 41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총 1천 6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4개 중·고등학교(일광중, 장안중, 장안제일고, 부산장안고) 졸업생 450명을 대상으로 졸업앨범 제작비 약 2천 5백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고리원자력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다년간 지원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없이 학교 측에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장학금 및 졸업앨범 제작비는 개별적으로 지급했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훌륭한 지역의 인재로써 지역사회를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리원자력본부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지원 건 외에도 장학금 지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및 학교육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도 주변지역(장안읍·일광면) 대학생 장학금 지원에 4억 8천만 원(7월 선발 예정),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에 3억 5천만 원 등 주변지역 교육장학사업에 약 21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