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공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사업적기 추진, 전문가 초청 라운드테이블 개최, 현장 중심 시민소통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하반기 유치계획서 제출과 내년 1분기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등 중요일정에 맞추어 유치 지원활동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공사가 사업 참여 추진중인 부산항 북항 2단계 사업은 부산 자성대부두, 동구 우암동 일원 266만㎡로 이중 육상구역 157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개최 예정지다.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개최 예정지의 조속한 완공이 필수적인 만큼 적기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KDI)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1분기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실사 전 2단계 부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와 항만재개발을 연계한 사업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힘을 보탠다.
미래도시 부산 도약의 분수령이 될 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지역 내 전문가 집단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앞장선다. 공사는 오는 25일 공사 대강당에서‘미래도시 부산발전을 위한 부산도시공사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학계 및 전문가와 라운드 테이블 토의를 개최한다. 부산연구원, 지역학계,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개최 예정지인 북항 2단계 개발과 주요기반시설인 가덕신공항 에어시티 조성 등 새로운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공사의 역할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도시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인식과 구체적 실현방안이 논의되도록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지역 전역 사업장 중심 현장캠페인으로 전시민적 유치 붐업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박람회 개최도시 선정에 시민의 개최 열기가 중요한 만큼, 동·서부권에 넓게 분포된 사업현장을 적극 활용해 현장펜스에 유치기원 게시물 설치한다. 특히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현장과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테마파크 내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활용해 박람회 유치의 필요성과 응원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개최의지를 견고히 하고자 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의 미래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유치 총력전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