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5일 한문희 사장의 경영방침과 직원들의 의지를 반영해 ‘더 안전 더 행복, 사람중심 도시철도’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하고 경영목표와 전략을 공개했다.
16일 열린 공사7기 ‘신경영전략 선포식’에서는 ‘더 안전 더 행복, 사람중심 도시철도’를 구현하기 위해 △ 철도사고 제로화 △ 운행장애 제로화 △ 1일 고객 100만명 △ 영업수익 1천억원 증대 △ 청렴도 1등급 달성 △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방향으로 △ 절대안전 기반 가치창출 △ 건전재정 기반 미래성장 △ 열린 소통기반 고객행복을 제시하고 12대 전략과제, 250개 사업을 2022년 공사 주요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공사가 무엇보다도 우선시 하는 가치는 ‘안전’이다. 고강도 정밀진단과 성능검증 기반의 유지관리체계를 시행하고 노후 부품 및 설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등 예방중심의 절대안전을 확립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안전문화 내재화를 통한 사람중심 안전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도 단행된다. 조직진단을 통한 미래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재무건전성 대폭 향상 등 전사적 경영혁신을 필두로, 영업 마케팅 또한 총력 전개하여 영업수익을 증대시키고, 신규노선 적기 건설과 미래 신교통수단 사업 참여로 고품질 미래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또한, 도시철도 이용 고객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 문화도시철도 구현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행복경영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소통을 통한 발전의 주춧돌도 마련할 계획이다. 내부 소통과 공감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등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공사는 지난해 구축한 ESG 경영체계를 토대로 올해는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며 지역 업체와의 상생, 근로자 안전 강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그린스마트 미래사업 육성 하는 등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사장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하여 진행했으며 그 외 임직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전 임직원이 역량을 결집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부산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신뢰와 사랑을 받는 부산교통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