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10일 전 건설현장 및 임대아파트 등의 안전보건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1월 27일 전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적극 대응하고,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등 최근 대규모 산업재해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책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책임자로서의 세밀한 관심과 배려, 현장근로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강조했으며, 안전 관련 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과 개선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책임자들은 외국인 근로자 관리의 어려움, 안전관련 외부 전문기관 교육 확대 실시, 적정한 공사기간 확보와 안전인력 확충 건의 등 현장의 생각과 요청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부산도시공사는“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 안전경영을 실천하여 시민의 안전복지를 증진하고 안전한 근로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