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2월 9일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서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부산국제금융단지(BIFC) 핀테크 허브 지원'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는 부산시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하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이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과 재정 등을 적극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문현금융단지 중심의 테크 기반 기업 성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산 금융중심지 전략의 확장성 확보 및 부산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전문가 육성, 연구개발 기능 확대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되어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BNK부산은행 후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2019년부터는 부산시가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구축한 ‘유-스페이스(U-Space) BIFC’의 운영기관으로 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이용, 법률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벤처캐피탈(VC) 연계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유-스페이스(U-Space) BIFC’는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개소 후 2년 만에 입주기업 50개 사, 입주사 직원 420명, 기업 투융자 300억 원 확보 등 입주기업의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는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기룡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이사장은 “이번 지원 협약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디지털 금융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 빠르고 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금융기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 금융성장을 이끌어 나갈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사)글로벌핀테크진흥센터에 대한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주요 기관들의 후원이 유-스페이스(U-Space) BIFC를 글로벌 금융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