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설공단이 중대재해 예방 전담반인 ‘비스코 패트롤(BISCO PATROL)’을 구성, 이달중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중대재해 예방 전담반인 비스코패트롤은 공단 시민안전실장,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외부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중대재해 법령 초기 오류, 의무 조치사항 누락 및 이행 유무 확인·점검 ▲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 수립, 공유 ▲ 중대재해 예방 제도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 전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하여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관련법령을 준수하는 등 중대재해 Zero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면서부터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내 중대재해 사례 및 과거 공단 발생사고 사례를 분석한 중대재해사례집을 제작하여 전 직원에게 배포하였으며, 5종 위험한 작업(화기, 전기, 고소, 밀폐공간, 중장비)에 대한 안전작업 허가제, 근로자가 직접 위험을 인지하여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 요청제, 이상기후 휴식제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부 직원에 대하여 법의 주요 의무사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1월에 실시하고, 전기 화재 사고 등 예방을 위한 노후 수배전설비 교체, 추락사고 예방 안전난간 교체 등의 주요 안전관련 시설비에 273억을 편성하여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