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운대구 '지능형 CCTV 선별관제시스템' 도입 - AI 활용 범죄·재난 신속 대응
  • 기사등록 2022-01-18 12:36:08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해운대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나섰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최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배회쓰러짐침입연기폭력 등 사람이나 차량의 이상행동이 잡힐 경우 자동으로 판단해 해당 CCTV를 자동으로 선별해 모니터에 띄우고 관제요원에게 즉각 알린다관제의 집중도를 높여 관제요원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범죄·재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주민 안전 지키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4년에 구청 1층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방범재난 등의 목적으로 설치한 CCTV 1710대를 24명의 관제요원이 교대로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수집한 영상을 해운대경찰서에 제공해 크고 작은 사건·사고 해결에 큰 역할을 해왔다음주운전자를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사고를 막았고강도사건 용의자와 방화범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검거에 기여했다관제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자살기도하는 80대 어르신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그뿐만 아니라 놀이터에서 청소년들이 단체기합 받는 모습을 포착경찰이 즉각 출동해 청소년들을 해산시켰고가출신고 접수된 청소년의 소재를 파악해 안전 귀가를 도왔다.


해운대구는 지속적으로 CCTV를 확충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관제 공백 최소화범죄 예방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스마트한 지능형 관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에도 새벽시간 무단 입수를 감시하는 인공지능 CCTV를 설치한다안전요원의 감시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위험 상황까지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물놀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01-18 12:36:0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