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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0일 오전, 초량역에 위치한 BCM커피머신백화점 건물 6층 영혼이 춤추는 도서관에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부산 최초로 운영되었던 중복발달장애인 특별과정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여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중복발달장애인 훈련생들에게 부산 향토기업이자 장애인표준사업장 아델라7 서홍원 대표가 격려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홍원 대표는 그동안 외식산업 관련 기술 발전과 기술인의 지위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5, 2021년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으로 선정되었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훈련생들에게 특별장학금으로 전달하기 위해 공단 부산지역본부에 먼저 연락을 취했다.

 

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부산 최초로 중복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훈련과정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훈련과정에 참여할 훈련생을 모집했고, 지난 8월 선발된 훈련생 4명은 약 6주간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사업체 현장을 오가며 직업체험과 직업훈련을 받으며, 미래 준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진로 설정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다.

 

특별훈련과정 이후에는 BCM커피머신백화점에서 공단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역량을 확인하고 고용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훈련과정 운영 지원 기관인 BCM커피머신백화점(대표 고주복)과 부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공단은 작년 중복발달장애인에 대한 특별훈련과정 시범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22년 올해도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부산의 향토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효성 부산지역본부장은 훈련을 마친 중복발달 훈련생들이 사회에 나가 가지고 있는 포부를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부산의 향토기업들이 중복발달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공단도 이들에 대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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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1 1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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