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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등 부산미래유산 11건 추가 선정 - 총 60건, 미래 세대에 이어줄 시민 공유 문화유산
  • 기사등록 2021-12-31 08:47:00
  • 기사수정 2021-12-31 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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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하구[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1건을 제3차 부산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유산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가 인정해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지난 2019년 부산광역시 미래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선정하기 시작해이번까지 총 60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일제에 대한 부산시민의 저항 정신이 깃든 부산의 3.1운동 발생지’ 4.19 민주혁명부마 민주항쟁 등 대한민국 민주화에 기여한 부산시민의 저항 정신을 기리는 기억의 장소이자 교육의 장인 민주공원’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공동체 중심 문화재생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감천문화마을’ 15세기부터 전국에 알려진 부산지역 특산품 기장미역’ 등이 있다.

부산시는 이번 선정을 위해 전문가시민단체 추천연구용역을 통해 역사산업도시생활문화문화예술 등 5개 분야의 예비후보 117건을 발굴했고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59건의 후보를 추려냈다이후 59건의 후보를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총 16건의 최종 후보를 마련했으며지난 12월 15일 부산시 미래유산보전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 미래유산’ 11건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을 방송 등을 통해 소개함으로써그 가치와 상징성 등을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올해는 40건의 부산 미래유산이 홍보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이 부산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며 새로운 부산의 문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쉽게 지나칠 수 있는 주변의 미래유산에 대한 그 의미와 가치가 시민 여러분께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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