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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곳곳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 자급자족의 시대 열려 - 창원시-한수원-SK에코플랜트-경남에너지-부경환경기술과 업무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21-12-28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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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과 함께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6월 한수원과 맺은 수소에너지융복합 사업공동추진을 선언한 후 그 첫 번째 사업이다.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창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소규모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기존의 발전사업과 달리, 소규모 유휴부지에 지역 친환경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대규모 계통연계 및 인프라 공사 없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헐성이 높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달리 안정적 청정 발전이 가능한데다가 발전에 필요한 공기는 필터를 지나 깨끗이 배출되어 도심 내 공기청정기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원 인근과 연계한 스마트팜,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사업을 추진하여 도심분산형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부의 분산에너지활성화 추진전력과 부합하는 사업이다.

 

창원그린에너지는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최대주주인 한수원은 사업의 총괄관리, SK에코플랜트는 EPC(설계,조달,시공),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을 책임진다. 창원 관내 유휴부지 8개소에 분산 설치되며 내년 8월 착공 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간 15M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약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분산형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심 내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송전설비 비용과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는 안정적 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로 탄소중립의 성공열쇠가 될 것이다.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의 표준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창원시가 수소사회를 선도하는 것을 증명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에너지슈퍼스테이션 등 친환경 분산발전허브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연료전지와 이산화탄소 포집에 대한 국산기술개발을 창원시가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소산업육성과 수소경제이행에 창원시가 수소산업특별시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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