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올해 21 년째를 맞이하는 ‘사진기획전 순수회귀‘는 IPA gallery(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북 12 길 107 3 층)에서 7 명의 원로사진작가는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전시한다.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 있는 전시회로 작가 개개인의 작품세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획전이다.
참여작가는 김복섭 , 김숙이 , 박휘규 , 서석장 , 이석재 , 이지윤 , 최윤서 작가다.
돌담의 고즈넉한 느낌을 릴리프기법의 negative 와 positive 가 공존하는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인 이석재 작가 , 두 번째의 사진작품집 출판을 한 작품으로 독특한 영상으로 야생화의 자태를 담은 김복섭 작가 , 인간 냄새 물씬나는 인생사의 축소판 같은 제주의 옹포리 포구의 소소한 풍경을 표현한 김숙이 작가 ,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는 넣어놓고 보관하고 관리하며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장소의 의미를 가진 ‘시골의 광 ’을 소재로 한 박휘규작가 , 산사의 가을 풍경을 릴리프기법을 사용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한 서석장작가 , 진정한 삶에 대한 사고의 시간 들이 멀어질 때 나를 채우고 바라보게 하는 꽃을 수채화 같은 감성으로 담아낸 이지윤 작가 , 기억속에 남아있던 일상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세세한 기억보다는 ‘그것이었다 ’로 정리되는 풍경들을 후보정으로 표현한 최윤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스트레이트한 작품과 후작업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작가의 개성넘치는 작품에 많은 격려의 관람을 기대 했다. (기획자 최윤서 055-296-7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