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호선 하단역 2번 출입구, 2호선 화명역 1번·4번 출입구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24일, 30일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이번 시설 개량 공사는 하단·화명·수정역에 엘리베이터 3대, 에스컬레이터 4대 총 7대를 설치하는 공사로, 지난 2019년에 착공하여 설치가 완료된 하단역과 화명역 시설을 먼저 개통하고 수정역 시설은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하단역에는 BRT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엘리베이터 1대가 설치되어 버스 환승 등을 원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화명역 역시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마트 방향으로 엘리베이터 1대와 에스컬레이터 2대가 설치되어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의 접근성 제고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03년 1차 시설 개량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총 7차까지 완료하여, 1·2호선 도시철도 역사에 엘리베이터 246대, 에스컬레이터 26대를 추가 설치 완료했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이동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이 어려웠던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동편의시설이 부족한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