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3일 시정회의실에서 ‘해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주재로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 파악 및 대책 마련을 통해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등 실행력 제고를 위해 개최됐다.
시는 2019년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전국 최초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육상오염원의 해양유입 저감, 해양 생태계 자정능력 향상, 해양환경의 과학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3대 전략을 수립하고, 56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매월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과 TF팀 회의 개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해맑은 마산만 부활프로젝트 56개 세부사업 중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진해동부 맑은물재생센터 증설사업 △하수관로 기술진단용역 및 연결관로 DB구축 △덕동물재생센터 여과설비 개량사업 실시설계 시행 △해맑은 마산만 전국 철인3종 경기대회 개최 등 총 21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3개 사업은 정상 추진, 2개 사업은 추진이 불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관내 해양·환경 관련 8개 단체에서 직접 시민들이 도보로 확인한 하천 오염원 조사 결과는 539개소 중 452개소인 84%가 차단 조치가 완료된 것으로 보고되어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육상 오염원이 효과적으로 차단됨을 확인했다.
그 외 마산만 수질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위해 기업체·시민단체·유관기관의 민관협력을 강화했고, 공동주택 세탁기 제자리 놓기, 시민주도 연안정화활동, 생활 속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캠페인 실시 등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한 다양한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