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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친환경 스마트 선박 도입에 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사례를 발굴·포상해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사회적가치 협업 일하는 방식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이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 친환경 스마트·그린쉽 도입이라는 과제를 참여·사회적가치분야에 출품했으며, 해당 과제는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를 추진연료로 하는 연료운반선을 건조·운영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지난 7월 산업부·에이치라인해운(선사한국조선해양(조선사)와 함께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연료 운반선 15척 중 18만 톤급 벌크선 2척의 연료를 오는 2023년까지 유류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전환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선박 신규 발주와 운영을 통해 선박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국내 조선·해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료운반선의 연료를 기존 유류에서 LNG로 전환시에는 유류 사용 대비 온실가스 30%, 미세먼지 99% 등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

 

새로이 건조하는 LNG연료추진선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 운항관리가 가능하며, LNG 외에도 암모니아나 수소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무탄소 선박 운용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저감 대응과 더불어 각종 환경 제세 부담 감소로 수송비용을 줄여 국민 부담을 완화하며, 선사와 공동 부담하는 1,700억원의 투자재원은 364개의 일자리 창출을 전망케 한다. 이외에도 국산기자재 97% 활용과 부··경 지역 약 154억 원 일감 지원은 지역경제에 훈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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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2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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