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16일 공단 본사 3층 임원실에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부산지회에 헌혈증 150장과 2백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증했다.
해마다 헌혈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협회측에 11년째 기부해 온 공단은 금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응원의 뜻을 전달하고자 BISCO행복산타클로스 나눔기부를 기획했다.
이날 기부한 칫솔살균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에 입원해있는 소아청소년 암환아의 면역력 증강과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입원키트에 포함되어 전달된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표해준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백혈병환아를 위한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올초까지 협회 교육공간이었던 동래구 온천동 소재 희망다미웰니스센터를 수년째 방문하며 제초·수목전정·고사목 제거·각종 전기안전점검·LED등기구 교체·화장실 보수 등 기술재능 집수리봉사와 친환경소화기·원목책장·대형비치타올 등 기부봉사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부곡동으로 이전한 협회를 찾아, 백혈병소아암환아 가족들을 위한 시민공원 예술체험키트를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