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9일 오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중앙행정기관, 기초자치단체 및 공직 유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그 결과는 공직자(내부청렴도) 및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의 설문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4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공사의 이번 성과는 부산시 산하 공기업 중 최고의 기록이며, 이처럼 4년 연속 1~2등급을 달성하는 우수 기관은 전국 공공기관 592개 기관 중 6.2%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였던 부패방지제도 부문의 개선을 위해 내부신고센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여 부패행위 예방 및 공익신고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부패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올 한 해 부패예방 감찰 전담 청렴감찰반 상시 운영, 내부신고센터 모의훈련 실시 및 홍보물 제작, 청렴 현장활동 실시 등 조직 내·외부의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4년 연속 2등급 달성은 전체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취약한 분야의 지속적 개선 노력으로 부산지역 청렴을 선도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