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사 신도회장 이헌수덧없이 흘러간 세월(歲月) 올해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달랑 한 장의 달력만 남아있습니다. 새 달력을 걸어놓고 부품 가슴으로 시작한 올해 새해가 알림과 동시에 한해를 또 마무리하자고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1년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건, 사고가 뇌리를 스칩니다.

COVID19(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한 전 세계가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예의가 아닌 듯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코로나극복 추경을 1차로 12조 가량 편성하여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추경 안을 확정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소상공인, 중소기업회복, 민생고용안정, 지역경제, 상권 살리기와 세부적으로 코로나19 환자 이송체계 음압병실 추가설치 등 심혈을 기울여 사전예방으로 국민건강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꺽일줄 모르는 코로나19의 기세는 국민건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타격도 걷잡을 수 없게 됐습니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피해와 기업들도 항공, 유통, 내수업체, 대형제조업체들도 피해가 가중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수도 십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저가 항공사들도 개점휴업상태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외출자제가 일상화 되면서 소매업종 피해도 확산일로의 길에 접하고 매출감소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2015년 경제를 덮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근)사태직후보다 매출감소에 허덕이며 영화관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중국과 국내에 공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체도 가동중단에 따른 손실을 피해갈수가 없습니다. 대형제조업체생산중단으로 중소협력업체들은 줄도산까지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중소업체 수출액이 30%가까이 급감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데 온라인 쇼핑몰의 생필품이 품절되는 사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에서는 올해분기 성장률을 마이너스 수준으로 보고 성장률 전망치도 2.1% 낮췄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잘 이겨내고 대처하고 응대하여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중장기를 잘 준비하는 기업일수록 가까운 정상화와 환경이 호기가 되어 성숙한 기업으로 승승장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12월이 다가오니 사랑의 온도계 12월엔 이런 마음이길 접하며 1970년 수재의연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당시 보건복지부에서 상징으로 사용한 사랑의 열매 이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상징하는 마크로 유일한 법정 모금단체로써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여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국내최대의 모금 배분기관입니다.

사랑의 열매(나, 가족,이웃)의 빨강열매 꿈, 나눔, 극복, 열정, 미래, 자부심 기쁨, 어려움, 환경극복 사랑과 희망과 나눔으로 이웃사랑의 실천 행복한 동행입니다.

2021.11.~2022.1.31. 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온도계는 몇도일까요?

우리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될 때입니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씀씀이도 줄이고 마음을 닫고 있는 것은 아닐지 경제계도 전년재비 20%의 기부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치권의 관심도 내년(2022)대통령선거 뿐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의 온도탑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기부문화로 함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때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자세로 말입니다. 덧셈의 미학 내것을 타인과 나눔으로써 인해 그것이 두 개가 됩니다. 그래서 나눔은 늘어가는 것입니다.

나눔으로 얻어진 감사와 기쁨은 물론 도움을 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배려하는 운조루의 사랑을 아시나요?

1976년 영조 52년 선대의 거주지였던 대구에서 구례 오미동으로 이주한, 당시 삼수부사를 지냈던 류이주가 인물입니다. 타인능해( 他人能解 )글자가 새겨진 쌀독, 누구나 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쌀독에는 쌀 두 가마 반 정도가 들어가는 곳간입니다. 가난한 이웃들의 불편한 마음을 헤아린 주인이 배려와 타인능해의 정신 때문이 아닐까요? 

이 쌀독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한 개의 구멍에서 쌀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쌀뒤주도 놓인 위치도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은 틈새 공간에다가 뒤주를 놓고 이집에 오는 사람들이 집주인과 쉽게마주치지 않는곳에 쌀을 가져가는 사람들의 남은 자존심도 배려했다고 봅니다.

비우면 채우고 자신이 베푼쌀의 양은 수확량의 20%나 되었다고 합니다 금환락지(金環落地)의 타인능해 글자가 새겨진 쌀독 기억하시죠?

운조루(구름속의 새처럼 숨어 사는집) 불인지심(惻隱之心)맹자는 인간에게는 눈으로 보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고 설파한바 ‘아, 너 나눔의 천사를 빌게이츠, 워랜버핏, 데이슨록펄져, 앤드류카네기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무재칠시(無財七施)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 없이도 남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말, 호의를 담은 눈으로 베풀 수 있는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때 할수 있고 칭찬위로 격려의 말처럼 우리는 베풀 수가 있습니다. 

남의 짐을 들어주거나 자리를 내주어 양보할 수 있고 잠자리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속을 헤아려 도와주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있는 나눔 천사들, 결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수많은 기부천사들이 많습니다. 나눔의 행복, 운조루의 타인능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사랑의 온도계가 물들어 사랑의 열매처럼 빨갛게 물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