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일 오후 5시 마산합포구 월영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마산합포구 월영마을로 3) 개청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2019년 5월 착공해 2년이 넘는 공사를 거쳐 완공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06㎡ 규모로 총 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층은 민원실과 주민소통의 방이, 2층은 고운 도서관 및 대강당, 3층은 주민자치센터 강의실이 각각 배치됐다. 월영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1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1개월 간의 추가 정비·보수 작업을 마치고 개청식을 열게 됐다.
개청식의 시작은 기념 식수와 현판 제막이었다. 이어 2층 야외 공간에서 테이프 커팅과 조형물 공개식이 있었다. 월영동을 상징하는 보름달 형상을 하고 있는 조형물은 LED 조명을 들어가 있어 포토존으로서의 기능도 더했다. 기념식이 펼쳐지는 대강당으로 이어지는 로비에는 월영동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주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념식에서는 월영동 주민들의 응원 메시지와 신청사 건축과정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신청사 공사로 인한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준 주민들 덕분에 오늘의 멋진 청사가 완공될 수 있었다”며 “겨울에 피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복수초처럼 12월에 개청한 신청사가 월영동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