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은 ‘202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국내 우수 발명품의 개발 촉진과 기술 선진국 도약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출품작은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8개 발명품이 선정되어 전시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남부발전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LNG 복합발전소 기동 시 발생하는 고농도의 질소산화물과 황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장치이며, 기존 기술대비 탈질 성능을 최대 2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설치비용은 40%, 운영비용을 80% 절감하고, 질소산화물을 배출 허용기준 농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복합화력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한 탈질장치로써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발전소 운영에 지장이 없어 더욱 의미가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기술은 지난 11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1년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기술 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로 입증을 받은 바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뿐 아니라 ESG 경영에 기반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며, 개발 선정품 지정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부발전 심재원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 발명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증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로 사업화 지원, 기술력 홍보 등 전력산업 분야 판로개척에 노력해 사회적 가치 기반의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복합화력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