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340만 경남도민 화합의 대축제 제60회 경남도민체전의 시작을 알릴 성화가 26일 오전 가야 시조의 탄강지이자 건국의 성지인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차량으로 이동해 대회 개최지인 창원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 마련된 성화대를 밝히며 이날 저녁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지난해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로 순연된 후 규모를 축소해 고등부와 어르신부 경기만으로 치러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천년고도 가야의 힘찬 기운을 담은 성화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대회장을 밝게 비추길 바라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김해시는 축구, 야구, 사격, 복싱 등 20개 종목에 고등부 선수 172명과 궁도, 게이트볼,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4개 종목에 어르신부 선수 26명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