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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부산시민공원 내 이색 갤러리 선보여 -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대안적 전시 시도
  • 기사등록 2021-11-26 09: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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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민공원 내 건립 중인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현장의 가림막이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변신했다.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장 갤러리’는‘아미4지구 행복주택’공사현장에 이은 두 번째 시도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먼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하는 현장 펜스에 예술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부산도시공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기획자(이영준), 5명의 지역 예술가(나인주, 이광기, 정만영, 구헌주, 스피브)가 참여해,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현장 가림막을 “항해, 예술을 향해 - ODYSSEY 2023”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공간으로 재 탄생시켰다.


부산국제아트센터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이라는 상징성, 건축물의 컨셉인‘배’의 형상과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건축물의 완성 과정을 ‘예술을 향한 항해’의 과정으로 표현했다. 또한 공연장 무대를 상징하는 빛(Light), 소리(Sound), 색(Color)의 3가지 섹션으로 전시를 구성하여 보다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장 갤러리는 부산시민공원 내(북문) 위치하고 있으며, 전시는 2023년 2,000석 규모의 음악 전문 콘서트홀인 부산국제아트센터가 건립될 때까지 계속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 시민들에게 부산국제아트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시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삭막함이 아닌 여유와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하고자 아트펜스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문화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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