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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1 부산관광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지난 17일 영도에 위치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송도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센터가 지원하고 육성하는 관광기업들은 올해 실시한 △IR 피치덱 제작 교육 △디지털마케팅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등 보육프로그램으로 다듬어온 내용을 바탕으로 데모데이에 참여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제품을 공개해 투자와 홍보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공사가 주관한 이번 데모데이에는 센터가 지원하는 관광기업 120개사 중 2021년도 컨설팅 실시 결과 우수기업 10개사가 연단에 올라 각사의 사업모델 및 미래 잠재력을 소개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주식회사 케즈 △주식회사 한국해양콘텐츠개발 △복지플랜 △주식회사 요트탈래 △투어스태프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중 대상을 받은 해양레저안전관리 스마트밴드 개발회사 ‘주식회사 케즈’는 IoT기반 스마트밴드와 위치기반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한 스마트 밴드를 상용화해 전국의 해양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당 기업은 현재 성공적인 시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2022년도에 납품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년에 이어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에스앤엘기획 박희정 대표는 “1년 만에 관광스타트업들이 발표내용이나 비즈니스모델의 경쟁력에 있어서 많이 성장했다. IT, 제조업 등 타 산업에 비해 관광산업군의 스타트업은 아이템 경쟁력이 저평가되고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지만,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보았으며, 조금만 보완하면 투자 유치가 가능한 기업들로 충분히 성장할 것”이라며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의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가 운영하는 부산관광기업센터는 관광업계 및 관광 창업기업에게 △컨설팅 △사무공간 제공 △네트워킹 지원 △홍보 지원 △판로개척 등 부산 관광업계의 중심이 되어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내년에도 신규 관광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기업들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알찬 데모데이를 준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데모데이 이후에도 센터는 부산관광스타트업과 관광업계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관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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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9 07: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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