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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취임 - 취임식 대신 임대주택 현장부터 방문
  • 기사등록 2021-11-19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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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 제13대 사장으로 김용학 사장이 취임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18일 김용학 사장은 취임식 대신 사하구 다대5지구 임대주택과 서구 아미4지구 행복주택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다대5지구 임대주택 내외부를 점검 한 후 입주민 대표, 관리사무소 및 복지관 직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아미4지구 행복주택 현장에서는 열악한 현장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주민들과 근로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임대주택 복지관내 육아용품 대여점과 행복주택 현장을 둘러보며“어린이 시설 운영과 행복주택 공사 추진 시 아이들이 사용하는 시설과 제품은 환경 최고등급으로 사용해서 미래세대를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해가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지난 40여 년간의 공기업 근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에서 소통해 나가는‘현장중심 경영’으로 부산의 현안과 중요 사업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김 사장은 현장 방문 후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건넸으며,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통해 “시민 생활의 근간이 되는 집과 일자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산 실정에 맞는 감성형 주거복지로 살고 싶은 주거공간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로 시대가 요구하는 일자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본연의 가치인 공익성과 기업성의 균형, 미래지향적 비전 창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경영선진화를 임직원과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사장은 한국토지공사에서 상임이사(택지사업본부장)로서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준공과 판교, 동탄 등 2기 신도시 기획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업무를 수행했으며, 인천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사장, SH공사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40년간 도시개발과 주택 관련 공기업, 민간기업, 대학교에서의 현장과 이론을 두루 경험했으며, 스마트시티의 미래기술 및 국내외 정책을 연구한 “스마트시티 세계”를 저술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도시계획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계획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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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9 0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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