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민간기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노인바리스타가 운영하는 Take-out 커피전문점인 ‘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이 부산에서 문을 연다.

부산지하철 역사 내 20개 Take-out 커피전문점을 직영하고 있는 (주)커피토마토와 사회복지법인 보현도량은 노인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20일, 오후 2시 부산 도시철도 2․3호선 수영역에서 노인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개점하게 됐다.

고령자들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소득보장을 위해 개점하는 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은 (주)커피토마토에서 장소 및 시설을 무상 지원했으며, 매장근무 바리스타는 부산광역시 노인취업교육센터에서 실시한 ‘실버바리스타 양성과정’ 수료자 중 6명을 선발했다.
 
이와함께 노인 일자리사업 전담기관인 부산연제시니어클럽에서 홍보 및 인력관리, 재고관리 등 매장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안정정인 노인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저렴하면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Take-out 커피전문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실버커피토마토 1호점’은 기존 커피전문점 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한편,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반 2인에게는 ‘전 메뉴, 20%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개점 후 오는 31일까지는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실시하며, 사업을 통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실버커피토마토 개점을 계기로 다양한 노인일자리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노인일자리 사진전’이 수영역에서 20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각 분야의 노인일자리사업단 활동사진을 6개 유형별(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창업모델형)로 소개하고, 노인일자리 대표 캐릭터 전시를 통해 일반시민에게 보다 쉽게 노인일자리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노노(老老)구직상담소를 함께 운영해 취업을 원하는 노인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