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11월 13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30대 이상 헌혈자의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 행사를 진행하였다.
'헌혈영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른 헌혈 가능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30대 이상 국민들의 헌혈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속에서 식전 공연, 헌혈 유공자 시상, 본 공연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부산혈액원 권용규 원장은 “바쁜 일상과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제한요건 속에서도 기꺼이 시간을 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신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성숙해 지는 시민 의식과 혈액 수급에 대한 관심의 증대 속에 지난 10년 간 30대 이상 헌혈자의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루고 있지만 전체 헌혈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을 위하여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 나눔 헌혈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65세 이상은 60~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함)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참여 기념품과 함께 샘플 혈액을 활용한 콜레스테롤 수치, 간 기능, 신장 기능 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